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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에 가족 나들이로 구곡폭포를 다녀왔습니다.

 

춘천 쪽이여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닭갈비로 배를 채운 후 구곡폭포로 고고!!ㅎㅎ

 

역시 배가 부르니 마음도 넉넉해지는 것 같습니다.^^

 

 

 

 

날이 따뜻해지니 많은 분들이 구곡폭포를 찾아주신 것 같습니다.

 

평소보다 더 많이 오신 것 같다고 아버지께서도 말씀하셨네요.

 

저는 군 입대 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었던 구곡폭포인데요..

20여년이 지나서 다시 오게 되어 그동안 어떻게 모습이 바뀌었는지도 궁금했습니다.

 

 

 

구곡폭포 관광지 입구입니다.

 

입구에 입장료 지불하고(아버지와 어머니는 경로라 그냥 입장이군요.ㅎㅎ) 들어갈 때만 해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습니다.

 

봄이 와서 그런지 파란 나뭇잎들을 구경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입구에서 조금 들어가니 이것저것 갖다놓고 파는 가게가 하나 있었는데요.

 

아들이 이상한 장난감을 하나 사달라고 하여 할아버지가 사주게 되었습니다.

 

사기로 만들어진 새 모양의 장난감인데요.

 

물을 조금 채워 놓고 호루라기 처럼 불면 새 소리가 납니다.ㅎㅎ

 

그런데 이거이거 생각 밖입니다.

 

벤치에 앉아서 이걸 불면 새들이 옵니다.ㅋㅋㅋㅋㅋ

 

처음엔 우연의 일치인 줄 알았는데요.

 

한번 구입해서 한적한 곳에 가신 후 불어보세요.

 

새들이 한 두마리 씩 모여듭니다.

 

 

 

구곡 폭포 길을 걷다 보면 여기저기 야생화를 뽑지 말라는 안내문을 볼 수 있는데요.

 

여러 종류의 이름을 알 수 없는 야생화들이 다양한 색깔을 뽐내며 우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구곡폭포길을 걷다보면 다람쥐를 쉽게 마주칠 수 있는데요.

 

이녀석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지 제 앙페서도 태연스럽게 도토리를 갉아먹습니다.ㅎㅎ

 

다람쥐의 숫자도 꽤 많아 가까운 거리에서 다람쥐 관찰하는데 무척 좋았던 순간이었습니다.

 

 

 

조금 더 걷다보니 3월 말인데도 눈이 녹지 않고 얼음 상태로 남아있는 곳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지난 주 일요일에 제가 확인했으니 아직도 남아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자, 이제 구곡폭포 앞에 들어섰네요.

 

계단길이 보입니다. 부모님은 힘들다고 여기까지만 오셨구요.

 

저희 부부는 위로 올라갔습니다. 뭐 계단도 그리 높지 않아서 힘도 별로 안들었어요.ㅎㅎ

 

 

 

 

 

한 겨울에 구곡폭포는 위에서 부터 물줄기가 다 얼어 장관이지요.

 

이제는 봄이어서 얼어붙은 물줄기는 볼 수 없었지만 20여년 만에 다시 보게 되어 매우 반가웠습니다.

 

춘천 쪽에 드라이브 나오시면 차만 타다가 돌아가지 마시고 구곡폭포라도 들러 자연을 만끽해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어 사진과 함께 포스팅해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