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다녀왔던 한강 탄천합수부와 강원도 꺽지낚시 기록입니다.
요녀석은 얼마 전에 잡은 한강 강준치입니다.
사실 제가 잡은 게 아니라 제 와이프가 잡은것이고 저는 폼만 잡아봤습니다.
제가 다녀왔던 날에는 주변분들이 낚시 조과가 별로 좋지 않았었는데요.
저희는 싱킹 미노우를 써서 다행히 요녀석이라도 잡을 수 있었네요.
당일은 싱킹 미노우가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바닥에 담배꽁초들이 있어 스티커로 가렸는데요.
다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제발 깨끗히 사용했으면 합니다.
8월 한달 간 비가 많이 내려 한강 뿐 아니라 강원도 지역 또한 낚시가 쉽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경기권 보다 강원도권이 그나마 낚시가 수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꺽지 뿐만 아니라 쏘가리 등 다양한 어종 손맛을 볼 수 있었네요.
덥고 힘들어서 대충 찍은 쏘가리 꺽지입니다.ㅎㅎ
항상 느끼는 거지만, 쏘가리의 저 표범무늬는 너무너무 예쁩니다.
꺽지의 은하수 무늬 또한 마음에 들지만 쏘가리 무늬에 비할바 아니지요.
스피너를 이용해 주로 꺽지 잡으시는 분들이 웜으로 꺽지와 쏘가리 잡는 저 보고 조금 신기해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물살이 약한 날은 오히려 스피너보다 웜이 더 잘 통하기도 합니다.
너무 무거운 지그헤드만 이용하지 않는다면 말이지요.
이제 9월이 시작되었으니 꺽지 & 쏘가리 낚시 시즌 또한 한 달 반 정도 남았네요.
얼마 남지 않은 시즌이지만 힘내어 다음주도 다녀와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