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초강력 액상 집어제 3종을 분석해 보고 나아가서는 올해의 피라미, 꺽지, 쏘가리 낚시에도 응용해볼 계획이다.
여느때처럼 알리에서 뭐 살게 없나 아이쇼핑하다가 우연히 낚시용 액상 집어제가 눈에 들어왔다. 깔짝 깔짝 건드리며 눈치만 보는 야속한 물고기를 유혹할 만한 성능이 있지 않을까 해서 조금 고민하다가 초강력 액상 집어제라고 홍보하는 3종의 액체로 된 집어제를 구매하게 되었다.
첫번째로 리뷰하는 새우 향기 액상 집어제이다. 말 그대로 새우향이 매우 강력하게 느껴지는데 아마도 특정 화학 물질로 새우향과 유사한 느낌의 냄새를 나게 만들어진 액체라고 추측된다. 1병에 25ml가 포함되어 있고 친환경이라고 홍보되고 있는 상품이다.
처음에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새우향이 강해 자칫 실수로 해당 집어제를 흘리거나 하면 주변에 폐를 끼칠 정도의 강력한 향기가 엄습해온다. 효과가 이정도이다 보니 사람 뿐만 아니라 물고기에게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부모님께서 민물 고기 매운탕을 좋아하시는 터라 액상 집어제를 이용한 올해의 민물 낚시 계획은 아래와 같다.
다음으로 소개할 크레이피쉬 향기 액상 집어제는 새우향보다 더욱 강한 냄새가 특징이다. 얼핏 느껴지는 향기는 새우 냄새와도 유사하지만 조금더 자세히 느껴보면 새우가 아닌 갑각류에서 느껴지는 그 냄새가 확실했다. 냄새의 강도 또한 한층 강해 본인은 새우 향기 액상 집어제보다 더욱 기대하고 있다. 사실 오징어 향기 액상 집어제를 주문한다는 것이 잘못 주문했다. 아직 알리 익스프레스 주문에 익숙하지 않은 탓이 크다.
물론 위에 적어놓은 것처럼 인조 구더기, 떡밥, 담배 필터, 탈지면 롤 등을 이용해 피라미, 꺽지, 쏘가리 낚시에 활용해볼 것이다.
문제의 빨간색 병이다. 도대체 어떤 냄새인지 잘 모르겠다. 제품 판매처에도 확실하게 설명이 되어 있지 않다 보니 추측만 할 뿐이다.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지렁이를 비롯한 각종 벌레의 냄새를 모방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위의 홍충액 판매 사이트에 붉은색 벌레 사진이 있어 아마도 지렁이 또는 기타 비슷한 벌레 내부에 있는 액체와 비슷한 냄새이지 않을까 추측된다. 지렁이 등에 환장하는 물고기는 좋아할 만한 냄새일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맡아본 바로는 조금 별로일 정도로 썩 좋은 냄새는 나지 않는다.
그래도 위에 언급한 새우 향이나 크레이피쉬 향 보다는 조금 약한 강도의 냄새로 인해 과연 이것이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 반신반의 하고있다.
위의 낚시 아이템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낚시 집어제' 라고 검색하면 손쉽게 정보를 찾아 구매가 가능하니 참고하면 된다.
작년에는 피라미, 쏘가리와 꺽지 낚시에 있어 역대급으로 많이 낚아본 해였는데 올해에는 위의 '초강력 액상 집어제'로 조금 더 나은 조과를 볼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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