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들에게도 일제강점기를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알려주기 위해 꼭 방문하고 싶었던 독립기념관이었는데 이번 광복절을 이용하여 뜻깊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광복절이니 독립기념관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여 방문했는데요.
방문하니 광복절 기념 행사가 있더군요.
오후에는 공군 블랙 이글스의 에어쇼 공연까지 있다고 하여 기대만빵!!
독립기념관의 개관 시간은 오전 9시 30분이었는데 차 막힐까봐 아침 일찍 갔는데도 사람이 무척 매우 많았고 특히 오전부터 푹푹찌는 날씨 때문에 모두들 힘들어 보였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 조롱박과 수세미, 그리고 무궁화가 탐스럽게 피어있었습니다.ㅎㅎ
지린성에 있는 광개토대왕릉비를 똑같이 만든 곳에서 기념사진 한방!!
저희 형은 몇 년 전에 지린성으로 가서 광개토대왕릉비를 직접 보고 왔다고 합니다만 실제로는 거의 관리가 안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웠다고 합니다.
오전 9시 30분 부터 광복절 기념 행사가 시작되더군요.
오후에는 김재중을 비롯한 여러 공연(?)이 있었습니다. 연예병사를 보기 위해 많은 여자분들이 방문했더라는..
독립기념관은 선사시대부터 체계적으로 역사 공부를 하기 적합하게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 뿐만 아니라 어들에게도 뜻깊은 하루가 되었습니다.
저는 예전 직장이 국사공부와 관련이 있었던 지라 모든 곳을 쉽게 지나가지 못했네요.ㅎㅎ;;
미니어처도 멋지게 제작되어 역사 이해를 도왔구요.
축소된 모형이지만 역시 웅장했던 우리의 거북선입니다.^^
어린 나이에 충격으로 다가왔던 일제강덤기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일제의 고문.
하지만 3.1 운동을 시작으로 선조의 독립에 열망이 끊임없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있는 것이지요.
워낙 넓은 전시 공간인지라 아들이 마지막에 조금 힘들어하여 약간의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정말 뜻깊게 지내었던 하루였습니다.
오후 2시에 있었던 에어쇼 공연을 마지막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