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젠 냉풍기를 직접 사용하며 느껴본 후기이며 장단점 또한 요약해보고자 합니다.
냉풍기는 장모님 댁에서만 사용해보았고 실제로 내돈내산으로 구매하여 사용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3 아들의 얼마 남지 않은 대입 여정을 위하여 창문형 에어컨을 달아주고 싶었으나 아들 방의 구조와 창의 위치 등이 창문형 에어컨을 달기에 매우 애매했던 관계로 이동식 에어컨을 고려해보았습니다.
저희 집은 삼성 2 in 1 에어컨을 사용 중이고 스탠드형은 거실에, 벽걸이형은 제 작업실에 설치되어 있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저희 집은 삼성 2 in 1 에어컨을 사용 중이고 스탠드형은 거실에, 벽걸이형은 제 작업실에 설치되어 있어 냉풍기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브랜드의 냉풍기를 찾아보고 냉풍기 관련 각종 리뷰를 종합해 보았는데 그 중에서 끌리는 리뷰가 하나 있어 끌리젠 냉풍기를 구매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끌리젠 냉풍기를 구매한 이유는 아래의 끌리젠 냉풍기 장/단점에 다시 정리해놓겠습니다.
제품에는 다행히 문제가 없었으나 배송 상태는 조금 안습입니다.
제품 박스가 여기 저기 훼손된 상태로 배송되었는데 더운 여름, 배송 기사님께서도 힘드신 사정을 잘 알기에 제품에만 하자가 없다면 배송 상태는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위의 상태보다 제품 박스 외관 상태가 조금 더 심각했다면 제품에 파손이 생겼을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끌리젠 냉풍기를 구매하실 분은 미리 제품 박스 파손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배송해달라는 메시지를 남겨놓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아들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동봉된 아이스팩 2개는 곧바로 냉동실에 넣어 두고 끌리젠 냉풍기의 본격적인 조립에 들어갑니다.
우선 고정 클립을 연 다음에 물탱크를 뒤집고 이동식 냉풍기의 필수 조건인 굴러가는 구르마 바퀴부터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은 조립 난이도로 본체와 바퀴 및 물탱크의 조립이 간단하여 전반적인 조립 난이도는 쉬운 편이었으나 수중펌프모터만 주의하시면 됩니다.
'220~240V'라고 쓰여진 부품이 '수중펌프모터'입니다.
끌리젠 냉풍기를 구매했을 당시에는 고정 클립에 의하여 위의 사진처럼 수중펌프모터가 고정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냉풍기를 작동시킬때는 고정 클립을 아래의 사진과 같이 돌려 수중펌프모터를 물탱크 내부의 물 안으로 잠기도록 해야 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고정 클립을 돌리면 수중펌프모터가 분리됩니다. 물탱크에 물을 넣으신 후에 수중펌프모터를 담구면 OK!
수중펌프모터를 물탱크에 담군 사진은 아래를 참고바랍니다.
저는 물탱크에 물을 담기 전에 미리 위의 사진처럼 예행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이제 수중펌프모터를 물탱크에 잠기도록 물을 따라주면 됩니다.
물은 적정 라인까지 넣은 다음에 고정클립을 닫으면 끌리젠 냉풍기의 간단했던 조립은 완료됩니다.
제품 설명서도 잘 구성되어 있고 무선 리모컨도 포함되어 끌리젠 냉풍기의 간편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무선 리모컨 배터리는 편의점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CR-2032 코인 전지가 사용되고 있어 방전 시 얼마든지 리필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끌리젠 냉풍기 사용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끌리젠 냉풍기의 조작 및 기능에 대한 내용은 일단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액정 디스플레이로 현재 냉풍기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고 조그셔틀을 돌리듯이 중앙의 다이얼을 돌려 총 24단계의 바람세기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냉풍모드는 일반 모드 외에도 자연풍 모드와 수면풍 모드 등이 있었고 물 부족 알림 및 좌/우 회전 설정 등 기본 설정 또한 충실했으며 저전력 모드 또한 존재했습니다.
내부건조모드가 존재했는데 아마도 냉풍기 유지보수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았고 일반적인 선풍기처럼 1시간 단위의 타이머 설정이 가능했습니다.
끌리젠 냉풍기의 장점부터 요약해보았습니다.
좋은 냉풍기가 갖춘 위의 장점을 모두 다 충족시키는 제품은 끌리젠 냉풍기가 거의 유일할 것 같습니다.
기화 냉각 필터 방식과 듀얼 팬이 사용되고 있어 당연히 선풍기보다 우수한 성능이며 BLDC 모터 사용으로 다른 냉풍기보다 정숙합니다. (다만 바람 세기를 매우 강하게 할수록 소음이 커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물탱크 용량이 10L 씩 되어 자주 물을 갈아 줄 필요가 없으며 분리할 수 있어 물탱크 내부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단점 없는 제품은 존재하지 않듯이 이번에는 끌리젠 냉풍기의 단점 들어갑니다.
제가 생각해본 끌리젠 냉풍기의 단점으로는 아이스팩 문제였습니다.
평소에 물만 넣고 냉풍기를 사용하다가 날씨가 조금 더 더워지면 냉동실에서 얼려둔 아이스팩을 냉풍기에 넣곤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곳이 물 보충구입니다.
평소에는 물 보충구 손잡이를 잡고 연 다음, 시원한 물만 부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얼음팩을 물탱크에 넣으려고 하면 3개의 플라스틱 막대가 가로막고 있어 얼음팩을 곧바로 넣을 수 없었습니다.
이런 불편함이 해결되어 다음에 더 업그레이드된다면 더욱 훌륭한 품질의 냉풍기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번째로 말도 많은 냉풍기의 성능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끌리젠 냉풍기의 문제라기 보다는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냉풍기의 공통적인 문제일 것입니다.
냉풍기는 어떻게 보면 당연히 에어컨의 성능에 크게 뒤쳐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에어컨의 성능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냉풍기 2대 살 가격으로 차라리 에어컨을 사고 말지..라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주저말고 창문형 및 이동식 에어컨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할 수 없는 사정이 있었으며 이동식 에어컨의 비용이 조금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냉풍기를 선택한 것입니다.
다들 나름의 사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본인의 상황에 알맞는 상품을 구매하시는 것이 최선의 현명한 구매일 것입니다.
구매 후 대략 일 주일 간 사용해보았으며 저의 경우에는 끌리젠 냉풍기가 장모님 댁에 있는 냉풍기와 비교하여 나름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되어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몰라 끌리젠 냉풍기 외의 다양한 냉풍기의 20%~50% 할인 정보를 위의 버튼으로 확인 가능하오니 냉풍기 정보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한번 쯤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