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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어낚시 송어알 채비법?

 

쏘가리나 꺽지 위주로 낚시를 다니다 겨울도 오고 해서 송어낚시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송어낚시는 완전 개초보라는..이번이 두번째였습니다.

 

첫번째 송어낚시터에서 의외의 손맛(?)을 본 후..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곧바로 구매한 파워베이트 송어알 미끼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고 '송어가 환장한다...' 는 말만 믿고 바로 구입!!

 

생각보다 고가이면서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뜯으면 송어알 미끼의 좋지 않은 냄새(요것이 송어를 유인하는 듯??)와 함께 알채비가 서로 연결되어 있었네요.

 

아마도 하나하나 뜯어 사용하는 것인 듯?

 

그리고 나서 주말에 다시 송어낚시터에 방문하여 마커채비와 함께 송어알을 담궈 보았는데요.

 

왠걸? 지그헤드에 웜 끼워서 할 때 보다 오히려 성과가 별로였네요.

 

뭐가 문제였을까...생각하다가 송어가 왠지 민감한 입질을 보이는 것 같아 마커채비를 포기하고 지그헤드에 송어알채비를 연결하여 약간의 액션을 줘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먹히더군요.

처음에는 지그헤드의 동그란 부분 아래에만 송어알을 꿰어 해보았는데 성과가 신통치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위의 그림처럼 동그란 부분을 송어알로 숨기고 하나를 더 꿰어 시도해보았고 나름 나쁘지 않은 성과가 있었네요.

 

집에 와서 송어 손질하고 1주일 간 송어구이 해 먹었습니다.ㅎㅎ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송어낚시는 손맛이 별로였습니다.

 

오히려 꺽지의 탈탈거리는 손맛보다 훨씬 못했네요.

 

그냥 묵직함만 느껴지더라는..

 

일단 1월 초에 일제히 개장하는 산천어축제에서 위의 채비를 다시한번 테스트 해 보아야 겠습니다.

 

어서 봄이 와서 꺽지와 쏘가리 구경하고 싶네요.ㅠ.ㅜ

 

벌써 이럼 안되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