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자동차튜닝샵을 다녀와서 씁쓸한 기분을 느꼈네요.
업무용 경차를 운전하면서 지속적인 문제가 나타나는 댐퍼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자동차튜닝샵을 방문했습니다.
원래 항상 방문하던 자동차정비소가 있는데요.
제가 원하는 부품을 구할 수 없는 경우여서 부득이하게 단골 카센터를 뒤로 하고 1시간 정도 운전하여 자동차튜팅샵에 도착!
물론 미리 예약해놓은 후 방문했지만 대충 이야기해보니 바로 댐퍼풀리때문에 온 것인줄 알더군요.
(올뉴모닝의 댐퍼풀리 문제는 정말 악명높은듯..)
이런 저런 설명을 듣고 있는사이 기존 2011년형 올뉴모닝에 장착되는 풀리를 교체하고 요즘 레이 등에 장착된다는 풀리로 교체하였습니다.
거의 작업이 끝나갈 무렵 갑자기 점화플러그 점검을 해준다고 하여 아무 생각없이 동의했더니만 대뜸 11만원 정도에 점화플러그 교체를 권장하더군요.
댐퍼풀리 교체만 받으려 방문하였는데 끼워팔기 식으로 점화플러그 교체까지 권장(?)받다보니 조금은 짜증이 났습니다.
뭐 당연히 댐퍼풀리만 교체받고 자동차튜닝샵을 나왔습니다만..
저도 컴퓨터수리를 하고 있지만 이렇게 얼렁뚱땅 수리비 또는 교체비를 부당하게 권장 또는 반 강제식으로 권유하는 업체를 보고 있으면 화부터 납니다.
멀쩡한 점화플러그는 3년 후에나 교체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