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손쉽게 한방컷으로 끝낼 수 있는 구형 맥북 프로(MacBook Pro) A1278 모델의 배터리 교체 및 16기가 램(RAM) 업그레이드 작업에 관한 내용입니다. 덧붙여 A1278 맥북 프로에 호환되는 노트북 배터리와 램 구매 정보까지 한번에 담아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맥북 프로(MacBook Pro) A1278의 제품 사양 정보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인텔 듀얼 코어 CPU i5-3210M이 장착되어 있고 메모리는 4기가 램에 불과하지만 기타 부품에 문제가 없다면 나름 성공적인 맥북 프로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 같아 이번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여름, 친구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며 양도받은 구형 맥북 프로 노트북으로 별도의 업그레이드 없이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하여 구버전 맥 OS의 운영체제 문제와 하드디스크 속도 저하, 메모리(램) 부족 등으로 인하여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던 중, 술자리에서 우연하게 이야기가 나와 제가 전달받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어떤 문제가 있어 제가 간단한 수리를 진행해 준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제 것이 된 맥북 프로이기에 더 이상 망설이지 않고(?) 배터리 교체와 2.5인치 SSD 설치 및 램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구형 맥북 프로 A1278 노트북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전원 케이블을 연결해도 전혀 배터리 충전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맥북 프로 내부의 배터리를 교체하기 위한 노트북 분해가 필요한 경우였습니다. 기왕에 맥북 프로 A1278 노트북의 분해를 하는 김에 부족한 4GB 노트북 램을 16기가 램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일명 '한방컷'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한 속도가 느린 구형 맥북 프로 A1278의 500기가 하드디스크를 제거한 뒤에 2.5인치 SSD를 장착한 후 MAC OS가 아닌 윈도우10 OS를 설치하기로 하였습니다. M.2 SSD를 장착하면 더 좋을 수 있겠으나 A1278은 2.5인치 SSD만 장착 가능한 모델이니 참고바랍니다.
맥북 프로 A1278의 배터리 교체를 위해 우선 분해부터 진행합니다. 아래에 보시면 총 10개의 나사가 위치되어 있어 작은 사이즈의 십자 드라이버로 돌려 풀어주시면 뚜껑이 열리듯 맥북 프로 A1278의 분해가 시작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고무 지지대 속에는 나사가 없으니 고무 지지대를 떼어내지 않아도 됩니다. 이 작업은 너무나 쉬워 누구나 손쉽게 도전하실 수 있는 맥북 프로 분해 과정입니다.
이어서 기존 배터리를 분리한 후 미리 주문해놓은 맥북 프로 A1278의 배터리를 새롭게 장착하는 과정입니다.
위의 작은 사각형 부분을 분리한 후 큰 사각형 부분의 맥북 프로 노트북 배터리를 분리해주면 끝나는 매우 손쉬운 배터리 분해 과정입니다.
이어서 분리한 배터리를 대체할 맥북 프로 A1278의 새 배터리를 장착합니다. 장착 자체는 분해 과정의 역순으로 진행하면 되는 매우 단순한 작업이지만 정작 A1278과 호환이 잘 되는 맥북 배터리를 주문하기 위해 알아보는 과정에 꽤 많은 신경을 기울였습니다.
맥북 프로 A1278에 호환되는 맥북 배터리는 A1322 모델로 주문하시면 됩니다만 이것 저것 알아보기 번거로운 분이라면 위의 경로를 통해 구매하시면 됩니다. 주문은 2일도 안되어 매우 빠른 시간에 배송되었으며 가격 또한 나쁘지 않은 조건이었습니다.
또한 위의 맥북 배터리의 경우 좋은 점이 하나 있었는데 맥북을 분해하다 보면 일반적인 십자 드라이버가 아닌 특이한 규격의 나사를 풀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해당 맥북 배터리는 맥북 분해에 필요한 드라이버가 포함되어 보다 쉽게 맥북을 분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맥북 프로 A1278에 장착된 메모리는 4기가 램입니다. 윈도우10 이상의 운영체제를 사용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감이 있어 맥북 프로 A1278에 호환되는 8기가 램 2개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램의 가격이 요즘 들어 정말 저렴하기 때문에 이번 맥북 프로의 램 업그레이드에 사용되는 노트북 램 또한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맥북 프로의 램 업그레이드 또한 막상 주문해놓고 호환이 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호환성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본 후 DDR3L 8G 1600MHz 8GB SODIMM PC3-12800 램으로 2개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장착된 맥북 프로 내부의 램은 4기가 램 1개였습니다만 기존 4기가 램을 분리한 후 8기가 램을 2개 장착하여 성공적으로 인식되었기에 총 16기가 램의 맥북 프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맥북 프로 A1278의 2.5인치 SSD 설치 작업과 윈도우10 설치가 남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맥북 프로 배터리와 램의 경우에는 호환성을 고려하여 부품을 주문하였으나 2.5인치 SSD의 경우, 어떤 제품을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으니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워낙 다양한 브랜드의 SSD가 존재하나 역시 안정감으로는 삼성 SSD를 추천드리지 않을 수 없겠습니다. 저는 주변에 남아도는 240기가 SSD로 장착하였으나 새롭게 구매하신다면 위의 500기가 SSD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요즘 SSD 가격이 워낙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이상으로 구형 맥북 프로 A1278 분해 후 배터리 교체와 16GB 램 업그레이드의 한방컷 과정에 대한 내용을 마치겠습니다. END.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