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식 다림질과 건식 다림질 모두 가능한 전기 미니 다리미를 마련해보았습니다. 사이즈가 워낙 귀엽게 콤팩트하여 여행갈때 필수로 가지고 다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집에서 사용하던 스팀 다리미의 고장으로 인해 한동안 다리미 없이 생활하다 보니 간단히 다림질해야 하는 순간에도 은근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던 우리 와이프, 드디어 다리미를 새로 구매하는가 싶더니 제 예상과 달리 조금 작은 사이즈의 전기 미니 다리미 하나를 주문해버렸습니다.
이번에 배송된 미니 전기다리미는 짐머만 휴대용 미니 전기다리미 ZMI-401HB 제품입니다. 휴대용 미니 다리미이다 보니 박스부터 작게 배송되었습니다. 박스를 뜯으면 더 작은 박스가 나올텐데 말입니다. 이렇게 작은 미니 전기 다리미가 제대로 다림질이나 될지 조금 걱정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역시 *팡이라 그런지 배송은 번개같이 완료되었습니다. 제품 정보는 아래에 따로 기입해놓겠습니다.)
휴대용 미니 전기다리미 ZMI-401HB 제품의 박스에는 독일 국기와 함께 'ZIMMERMANN'이라는 브랜드 네임이 적혀 있습니다만 사실 중국제가 아닐까 조심히 예상해보았습니다.
박스에 명시된 ZMI-401HB 미니 전기 다리미의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파우치같은 전용 케이스가 포함되어 아마도 휴대하기 간편하고 여행 다닐때도 쓸만한 제품으로 생산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짐머만 휴대용 미니 전기다리미 ZMI-401HBZ의 제품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단히 제품 메뉴얼을 읽어본 후 곧바로 위의 사진에 있는 각종 부품을 조립하여 미니 전기 다리미를 완성해봅니다.
조립은 매우 간단하여 어린 아이도 해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전원 코드가 달려 있으므로 어린 아이의 손에 닿지 않게 관리해야 합니다.
140도 정도로 뜨겁게 예열되는 시간 또한 10초 빠른 예열로 오랜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간편하게 다림질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140도 온도에 다다르면 자동으로 꺼지는 안전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원 코드는 220V 전용으로 국내 여행에 적합해 보였고 스프레이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스팀다리미 방식이 아니라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물을 분사해주며 습식 다림질을 하는 방법으로 사용될 것 같았습니다. 스프레이를 이용하지 않는 방식이면 간단한 건식 다림질이겠지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와이프가 다니는 사무실 유니폼을 이용해 짐머만 휴대용 미니 전기다리미 ZMI-401HBZ의 작동 테스트를 해봅니다. (사진 편집하며 촬영된 아내의 손을 보고 마음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괜히 고생만 시켜서 예쁜 손의 주름살이 많이 늘어 보여서 말입니다.)
촬영된 사진을 보니 휴대용 미니 전기 다리미의 컴팩트한 스마트폰 사이즈가 다시 한번 눈길을 끌게 됩니다.
빨래 건조대에서 막 걷어 온 사무실 유니폼으로 짐머만 휴대용 미니 전기다리미 ZMI-401HBZ의 제품 테스트를 해 본 바로는, 일단 결론적으로 아내는 만족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좌측 빨간색 박스의 쭈글쭈글한 상태에 비하여 다림질을 막 끝낸 우측 파란색 박스의 정돈된 옷감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확실히 건식 다림질 보다는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습식 다림질을 했을 때 효과가 더욱 탁월했습니다.
미니 사이즈의 작은 휴대용 전기 다리미인 ZMI-401HB 제품은 여행 다니면서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면서도 나쁘지 않은 다림질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더욱 고가이면서 조금 더 큰 사이즈의 좋은 다리미 제품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여행용 및 휴대용으로 이정도 사이즈의 괜찮은 다리미를 골라야 한다면 ZMI-401HB 제품만한 모델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희 아내처럼 큰 사이즈의 제품을 선호하지 않는 분 또는 자주 다림질을 하지 않지만 종종 필요한 경우가 생기는 분이라면 습식 다림질과 건식 다림질 모두 가능한 짐머만 휴대용 미니 전기다리미 ZMI-401HB 제품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