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잘 사용하던 PC스피커가 고장 나게 되어 급하게 구매한 블루투스 PC 스피커 R27BT의 6개월간 사용기이다. 네이버 블로그에도 관련 글을 적었으나 시간이 6개월 정도 지나 다시 적어보게 되었다.
배송은 이렇게 커다랗고 무거운 박스로 온다.
생각보다 박스 사이즈가 커서 놀랐다.
포장 상태가 양호해서 만족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스티로폼 포장과 박스를 버릴 생각에 솔직히 반갑지만은 않다.
기존에 사용하던 PC스피커에 비해 부피가 커서 놀랐다.
무게도 상당했다.
R27BT 뒷면의 단자 구성은 아래와 같다.
- USB 메모리를 연결해서 다이렉트로 음원을 감상할 수 있는 USB Play 단자
- 광출력이 가능한 Optical 단자
- 클립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Audio output 단자
- 전원 온 오프 스위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사용 중인 PC에 광출력 단자가 없어 블루투스로 연결할 계획이고 좌측 스피커와 우측 스피커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클립케이블 단자를 이용해 연결했다.
좌측 우측 스피커 또한 모두 무선으로 연결되면 좋을 텐데.. 아쉽다.
R27BT의 전원을 켜면 붉은색 LED가 켜지는데 곧바로 제품 매뉴얼을 읽어가며 내 PC의 블루투스 동글이와 연동해 본다.
기존에 사용하던 XBOX 게임 컨트롤러 등의 블루투스 기기를 연결해 본 경험이 있어 어렵지 않게 R27BT를 인식시켰다.
이렇게 Fenda R27BT라고 나오면 가볍게 눌러준다.
R27BT로 디바이스를 사용할 준비가 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성공!
기존의 붉은색 led도 파란색 led로 변경됨을 확인 후 음악을 재생해 본다.
6개월 간 이것저것 음원을 재생해 본 결과~
R27BT은 과하지 않은 Bass와 Treble 이 매력적인 스피커였다.
하지만 거꾸로 이야기하면 과하지 않은 Bass 와 Treble 이기에 조금 웅장한 사운드를 기대하는 분이라면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다. (볼륨 업하면 충분히 시끄럽다. ㅋㅋ)
하긴 8만 원 대 스피커로 여러 가지를 바란다면 무리겠지.
개인적으로는 pc게임할 때 매우 만족스러웠다.
특히 좌우의 음원 분리가 매우 탁월했다.
블루투스 오류도 거의 없어 도중에 끊기거나 하는 증상도 전혀 없었다.
디자인은 그럭저럭 양호..
몇몇 유튜버들이 추천해 주어 구매하게 된 제품인데
기존에 사용했던 pc 스피커가 너무 쿵쿵 울려 되는 바람에 이번 R27BT는 나름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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