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뉴카니발에 스네이크 도어가드 장착한 후 간단히 소감 남깁니다.
올뉴카니발의 사이즈로 인해 차에서 내릴 때마다 옆 차에 문콕 테러를 가하지는 않을까, 제 카니발 문에 상처가 나지 않을까 항상 노심초사하던 차에 스네이크 도어가드(일명 뱀띠..) 장착을 결정하고 이것저것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직 구매한 지 1년 안된 따끈한 신차이고 주말과 휴일에만 가족과 함께 이용하는 차라서 이제 막 1만 km 찍은 녀석이기에 더욱 신경이 쓰였네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것저것 검색해 본 후 고무망치를 기본 사은품으로 제공해주는 스네이크 도어가드를 구매했습니다.
철심 내장형과 스텐레스심 내장형으로 나뉘는데 철심 내장형은 녹물이 생겨 차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알고 있어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몇 천원 더 지불하고 스텐레스심 내장형으로 결정했네요.^^
주말에 짬낚 및 외식(?) 계획이 있어 미리미리 구매한 후 차에 놓아두었습니다.
그리고 불판 피워놓고 오리고기 구워먹은 후 와이프가 꺽지 사냥하러 짬낚 가고 저는 넓은 야외에서 아들과 함께 올뉴카니발 스네이크도어가드 시공에 들어갔습니다.
올뉴카니발 카페 회원 분들이 스네이크 도어가드 장착 후 풍절음이 많이 사라졌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하지만 제 2018년형 올뉴카니발은 그 유명한(?) 공명음이나 풍절음 같은 건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패스!
아들이 조금씩 도와주고 고무망치 통통통 쳐가면서 깔끔하게 시공했습니다.
넓은 야외에서 작업하니 참 좋네요.ㅎㅎ
이번에는 슬라이딩 도어 시공에 들어갔습니다.
마찬가지로 스네이크 도어가드 뱀띠를 올뉴카니발 슬라이딩 도어에 장착했는데요.
시공은 앞문보다도 더욱 깔끔하게 완료되었으나 문제 발생!!
올뉴카니발 슬라이딩 도어에 스네이크 도어가드를 설치하니 문이 열리고 닫힐 때마다 고무가 끼이는 듯한 뽀드득~끼익 소리가 났고 심지어 어딘가 걸리는 듯한 소리까지 발생!!
분명 깔끔히 시공됬는데 말입니다.
결국 가족과 상의 끝에 슬라이딩 도어에 장착한 스네이크 도어가드는 다시 빼버렸네요.
하지만 남는 스네이크 도어가드는 제 업무차에 다시 장착하면 되니 큰 문제가 없지요.^^
옆에 아들이 자주 타는데 문 열때마다 많이 신경 쓰였거든요.
이번 시공으로 조금은 마음이 놓이네요.^^
뭐 어쨋든 올뉴카니발 스네이크 도어가드 장착 시 슬라이딩 도어는 시공할 때 조심하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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