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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대비도 할 겸하여 모기퇴치기를 다시 꺼냈습니다.

작년에 10만원도 넘게 구입하여 가족과 지인에게 놀림받은 수리맨입니다.ㅋㅋ

왜 놀림받았냐 하면..10만원 대비 모기잡는 효과가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였지요.

하지만 그건 모기퇴치기를 적절한 장소에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 요놈이 작년에 구입한 모기퇴치기입니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극대화될수도, 아니면 애물단지가 될수도 있는 녀석이지요.

겨울에 모기가 사라져서 창고에 쳐박아두었다가 다시 꺼낸 이유는..

바로 이녀석 때문이었습니다.

올해도 여지없이 나타난 모기입니다.

작년 말부터 소두증을 불러일으키는 지카바이러스 관련 뉴스가 많이 나오면서 저 뿐만 아니라 다들 모기 때문에 조금은 불안한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종류의 모기퇴치기를 구입하실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여 올바른 모기퇴치기 사용 방법에 관하여 간단히 적어볼까 합니다.

 

뭐, 제가 구입한 모기퇴치기가 아니라도 상관 없을 듯 합니다.

협찬 받아 적는 글도 아니니깐요.

일단 가장 중요한 모기퇴치기 사용 방법은 사람이 없을 때 작동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외출할 때 모기퇴치기를 켜 놓으면 매우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사람이 있을 때 모기퇴치기가 켜져 있으면 사람의 몸에서 열과 이산화탄소가 나와 모기퇴치기로 모기가 몰리지 않는 경험을 많이 했으니깐요.

하지만 퇴근 후 돌아와보면 오전, 낮, 저녁 시간동안 꽤 쏠쏠하게 잡혀 있는 모기와 각종 벌레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불빛으로 유인하는 모기퇴치기라 어두운 곳에서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두번째로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 허리에서 가슴 높이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여러 높이에서 모기퇴치기를 작동해본 바로는 허리~가슴 높이에서 모기가 가장 많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로 벽 모서리에서 50cm 정도 떨어진 곳에 거치하였을 때 효과가 좋았습니다.

특히 벽에 빛이 반사될 수 있는 환경이라면 효과는 더욱 극대화됩니다.

 

마지막으로 부엌과 가까운 곳으로 모기퇴치기를 위치시키면 모기 뿐만 아니라 과일껍데기 등에 몰리는 초파리 제거에 발군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모기보다도 초파리 잡는 데 훨씬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ㅋㅋ

그리고 나방도 잘 잡힌다는..ㅎㅎ

 

제가 사는 동네가 깨끗하면 모기나 각종 벌레 걱정도 덜 할터인데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한여름이면 모기 뜯길 생각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모기퇴치기로 모기 퇴치율 100%까지는 장담 못드리지만 위의 사용 방법을 지킨다면 구입 후 모기퇴치율을 조금이나마 더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참, 그리고 조만간 이산화탄소 발생 장치를 간소하게 만들어 모기퇴치기 안에 넣고 효과를 점검해볼 생각입니다.

효과 보면 다시한번 글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