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서 루어낚시로 배스 마수걸이 완료!

이천에서 루어낚시로 배스 마수걸이 완료!

 

지난 주 일요일에 이천 산수유축제 다녀오면서 주변 저수지에 들린 김에 루어낚시 간단히 즐겼는데요..

 

2016년 마수걸이 완료했습니다.

 

사실, 아침에 혹시나 몰라 낚시대와 간단한 루어 미끼와 바늘을 차에 넣어두었는데요..

 

마수걸이하는 날인 줄도 모르고요.

이천 루어낚시 배스 마수걸이

 

산수유축제 가서 꽤 걸어서 다리가 아팠는지 집에가서 게임이 하고 싶었는지 아들녀석이 자꾸만 집에 가자고 아우성이었습니다.

 

아들에게 싫은 소리 들어가면서 도착한 저수지였는데요.

 

그냥 인터넷 검색해서 물가 비슷한 곳이라면 한번 루어 담궈보고나 오자는 생각에 간 곳이었습니다.

 

도착하니 물도 조금 지저분하고 해서 아마 배스가 살꺼야~라는 생각으로 캐스팅했습니다만 제가 가진 낚시대와 루어가 꺽지 잡는 2인치 웜이라 이렇게 쉽게 낚을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저 솔직히 배스는 처음 낚았습니다.ㅋㅋ

크기가 작은 녀석이지만 올해 처음으로 손맛 보게 해주어 고맙단 생각도 있고 아직 손맛 보지 못하신 조사님들을 위해 과감히 놓아주었는데요..

 

별것 아닌 2인치 웜에도 달려드는 배스는 역시 공격성 짱인 듯 보였습니다.

 

아들이 집에 빨리 가서 쉬고 싶다고 하도 찡찡대서 시작한 지 15분 만에 장비 접고 돌아왔는데요..

잠시동안의 낚시였습니다만 아들 빼고 저만 즐거웠네요.

 

3월에 강원도 쏘가리 낚시 가서 헛탕만 치고 돌아왔는데 이번 주말에 다시 도전해 봐야 할 듯 싶습니다.

 

아이고, 이번 주말과 휴일에도 일은 안하고 놀러다니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