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 스위치 교체 방법 (방, 화장실 LED 조명)

전등 스위치 교체 방법 (방, 화장실 LED 조명)

이번 포스팅은 제 방과 화장실의 LED 조명 및 전등 스위치를 직접 교체하려는 분께 도움을 드리고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전기는 위험하다는 생각에 무조건 돈 들여 값비싼 비용을 지불하여 전등 스위치를 교체하지 말고 스스로 교체하여 가족에게 점수를 얻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스위치 안전한 교체방법

전등 스위치를 교체하기 위한 순서를 대략 요약해보았습니다.

 

1. 안전을 위하여 차단기는 꼭 내리고 작업합니다.
2. 스위치 또는 콘센트의 홈 부분을 찾아서 일자 드라이버로 벽에서 분리합니다.
3. 상단과 하단 피스를 왼쪽 방향으로 돌려 분리합니다.
4. 스위치 전선을 분리하기 전에 기존에 꽂은 위치를 기억하기 쉽도록 사진을 촬영해둡니다. (매우 중요)
5. 드라이버로 홈을 눌러 고장난 스위치와 전선을 분리합니다.
6. 촬영해둔 사진을 참고하여 새롭게 준비된 스위치와 전선을 결합합니다.
7. 스위치를 벽에 매입 후 나사를 시계 방향으로 돌려 조립합니다.
8. 차단기를 올려 설치한 스위치 정상 작동을 테스트합니다.

 

 

전등 스위치 고장

며칠 전부터 퇴근하고 집에 오면 타는 냄새가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창 밖의 외부에서 집 안으로 탄 냄새가 들어오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이틀 연속 느껴졌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제 방 LED 조명을 ON/OFF 할 때 사용되는 전등 스위치가 고장나 여러 번 눌러야 작동이 되고 있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전등 스위치를 주문했습니다.

전등 스위치 교체 준비물 : 스위치, 절연테이프, 코팅장갑 등

사실 한참 전부터 화장실 전등 스위치까지 조금 이상하게 작동되고 있는 느낌이 있어 제 방과 화장실, 두 곳의 전등 스위치 부품을 주문하였고 더불어 코팅 장갑, 전기 절연 테이프 등도 함께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품정보

제일ELC 콘센트 2구 세로

위의 구매처에서는 스위치 1구, 2구, 3구 및 콘센트 1구, 2구, 3구 등 다양한 전기 관련 부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화재의 위험성

이틀 후 주문했던 전등 스위치가 배송되었음을 확인한 후 택배 박스를 가지고 집으로 들어오게 되었는데 며칠 전과 달리 타는 냄새가 매우 강하게 코를 자극하였습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정말 큰일 치루겠다."는 생각에 타는 냄새의 원인을 찾아 집안 구석구석을 탐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제 방의 고장난 LED 전등 스위치 부분에서 탄내가 느껴짐을 알게 되었습니다.

놀란 마음에 집에 있는 드라이버로 전등 스위치를 분리해었습니다. 분리된 틈 사이로 타는 냄새가 매우 강하게 느껴졌는데 감전 및 화재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즉시 차단기를 내리고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전등 스위치를 분리한 후 위의 검정색 부품에서 타는 냄새가 나는 것으로 판명되었고 살짝 힘을 주어 떼어내보니 검정색 플라스틱 일부가 안쪽에서 녹아내렸던 것이 확인되어 이대로 두다가는 정말 화재가 발생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소뿔도 단김에 빼라는 속담이 있듯이 즉시 새 전등 스위치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사진을 촬영해두자.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는데 전선이 2개 이상의 색깔로 구분되어 있고 위치 또한 제각각이어서 미리 사진을 촬영해두고 새롭게 준비된 전등 스위치의 똑같은 위치로 전선을 연결하면 매우 쉬운 작업이 가능합니다.

전등 스위치 교체 순서

가장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차단기를 미리 내려놓고 작업을 진행하여 감전의 가능성을 미리 차단한 다음 위의 사진을 참고하여 순서대로 전등 스위치를 교체 조립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3번 항목을 꼭 기억해두시고 고장난 전등 스위치의 배선 상태를 꼭 사진 촬영해두시고 활용바랍니다.

고장난 전등 스위치의 LED 배선을 촬영한 후, 완전 분리한 다음에 새롭게 구매한 전등 스위치 부품을 준비합니다.

고장난 전등 스위치의 배선을 참고하여 같은 색깔, 같은 위치로 전선을 구멍에 끼웠으며 이후 벽에 매립과 고정하는 작업만 남았습니다.

이어서 화장실 전등 스위치를 교체할 차례입니다. 방에 있는 전등 스위치와 대부분의 작업은 비슷합니다만 방과 다른 점은 LED 전등 스위치와 함께 환기용 스위치가 하나 더 있다는 것입니다.

2개의 스위치가 달린 화장실 전등 스위치여서 전선의 갯수도 더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사진 촬영으로 각각의 전선의 색깔과 위치를 파악하여 어렵지 않게 교체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제 방 전등 스위치 설치의 마지막 단계로 피스를 돌려 고정하는 것만 남았는데 피스가 생각보다 길어서 십자 드라이버 돌리느라 진땀 흘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 전등 스위치의 피스까지 고정하여 마무리하였고 잠시 후에 차단기를 올려 테스트해본 결과 깔끔하게 제 방과 화장실 모두 LED 조명의 ON/OFF가 가능했습니다.

 

 

글을 마치며

타는 냄새가 강했던 마지막 날은 생각보다 일찍 퇴근했기에 망정이지 늦게 퇴근하는 날이었다면 화재로 인해 큰 손해를 볼 수 있었던 하루였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의외의 작은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으며 이 글 읽은 분께서도 집에 있는 콘센트나 스위치 하나라도 조금 이상하게 작동된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스스로 교체해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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