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 BA-RBT1 레트로 MP3 라디오 플레이어를 꽤 오랜 시간동안 침대 옆에서 사용해보며 느낀 점을 간단히 리뷰해볼까 합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 꼭 필요한 제품 설명서도 아래에 첨부하였습니다.
사실 라디오나 MP3 등 음원을 듣고 싶다면 당장 스마트폰 들고 이런 저런 음원을 재생하면 그만이지만 자다가 알람으로 깨워주거나 생각날때마다 간단히 버튼 한 두번 눌러서 라디오 등을 듣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또한 심야에 라디오 재생하면서 침대에 누워 이런 저런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어 구매하게 된 브리츠 BA-RBT1 레트로 MP3 라디오 플레이어입니다.
기존에 사용 중이었던 싸구려 라디오가 있었는데 음질이 너무나 열악하였고 건전지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어 침대 옆에서 사용하는 라디오를 교체하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5핀 충전 케이블로 간단히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고 평소에 5핀 충전 케이블을 분리하지 않고 사용하면 전원 걱정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아버지께서도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아버지 역시 침실에서 사용하는 라디오가 필요하다고 예전에 말씀하셨던 기억이 있어 아버지의 싸구려 라디오를 교체해드리기 위해 제 것 포함 2개를 구매했습니다.
브리츠 BA-RBT1의 구성은 매우 간단합니다. BA-RBT1 제품 본체와 리모컨, 사용자설명서, 3.5mm 오디오 케이블, 5핀 USB 충전 케이블이 전부입니다.
저의 경우 침대 곁에서 사용할 블루투스 스피커이니 구성이 간편하여 좋았으며 6만원 대 제품인데 리모컨까지 있어 마음에 들었습니다.
브리츠 BA-RBT1 블루투스 스피커는 레트로 감성의 디자인으로 제조사에서는 유럽스타일의 클래식하고 모던한 디자인이라고 홍보하고 있으나 그냥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우든 스타일의 외형과 발판을 갖추어 진동으로 인한 떨림 등이 최소화되었습니다.
스피커는 좌우 3W, 총 6W의 출력이라고 하는데 다양한 음원을 재생해본 결과 USB 메모리를 이용하여 MP3 음원을 재생할 때가 가장 음질이 훌륭했습니다.
라디오 음질의 경우, 각각의 주파수 및 채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반복, 랜덤 재생 기능 및 EQ 음색 모드 등을 잘 활용하는 편인데 노멀, 락, 팝, 클래식, BASS 등의 음질을 선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MP3 재생에만 가능하고 라디오 재생의 경우에는 위의 다양한 EQ 기능을 활용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우선 접혀있는 안테나를 길게 뽑고 개방된 공간에서 라디오 채널 자동 스캔 기능을 활용하여 다양한 라디오 채널을 입력한 다음, 다시 집으로 들어와 자주 듣는 라디오 채널을 저장하여 쉽게 청취가 가능했습니다.
예전부터 라디오 안테나는 길게 뽑아 90도 각도로 세워놓고 청취하는 편이었는데 어디서 들은 정보로는 90도 각이 아닌 45도 각도에서 가장 수신율이 좋다고 하니 참고바랍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설정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눌러서 모든 기능을 초기화 시키는 리셋 버튼, 스마트폰 등에 많이 사용되는 SD 메모리카드, USB 메모리, AUX를 통한 입력 단자, 스마트폰 충전에 많이 쓰이는 5핀 케이블을 이용한 충전 및 전원 단자 등이 있어 6만원대 모델로 나름 갖출 것은 다 갖춘 브리츠 BA-RBT1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모든 제품은 장점 뿐만 아니라 단점도 존재하듯이 브리츠 BA-RBT1 블루투스 스피커 또한 단점이 존재합니다. 아니, 비슷한 종류의 제품이 대부분 가진 단점이기도 한 '조작성' 입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타사 라디오 플레이어를 사용해본 기억이 있는데 누를 수 있는 버튼이 많지 않아 그런지 몰라도 시간 및 알람 설정 시 어떤 버튼을 눌러서 조작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제품 설명서 없이는 도저히 조작이 불가능할 정도였습니다.
평소 PC와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다룬 경험이 있는 저 조차도 제품이 익숙해지기 까지는 각종 버튼이 혼동되어 잘못 누를 때가 많았습니다.
저의 경우 대략 3일 정도 사용해보니 제품 설명서 없이 조작 가능할 수 있게 되어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으나 조금 더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제품이 설계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품 사용한 지 1일 차에 Beep 음으로 알람을 설정했는데 오전 7시 30분에 경고음 같은 Beep음이 반복되어 깜짝 놀랐다고 아내가 이야기하더군요. 당황하여 알람을 종료하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런 기능이 조금 더 직관적으로 가능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나중에 각종 설정을 통하여 좋아하는 음원으로 알람음을 변경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루투스 기능에 관해 적어보자면, 마이크 내장으로 스피커폰처럼 활용 가능하며 핸즈프리 전화 통화 또한 가능하다고 하나 이런 기능까지 이용하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BA-RBT1 블루투스 스피커를 페어링하여 음악을 감상하다가 갑자기 전화가 올 경우에는 충분히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의 링크를 이용하여 최신 기능이 탑재된 다양한 MP3 라디오 플레이어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브리츠 BA-RBT1 블루투스 스피커의 간단 사용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간단히 참고해볼 수 있는 제품 설명서를 첨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