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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데로이드 진겟타1 프라모델 조립

 

90년대 열혈 애니 하면 빠뜨릴 수 없는 아니메는 단연코 진겟타 세계 최후의 날 OVA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버전의 겟타 아니메 중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 모데로이드 시리즈로 진겟타1 프라모델이 출시되었다.

 

예전에 구매한 반다이 슈퍼로봇 초합금 진겟타1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의 요청으로 모데로이드 진겟타1을 구매하였다.(아들은 80년대부터 2000년대 아니메를 틀딱 애니라 폄하하면서도 은근히 좋아하는 구석이 있다.)

건담 계열의 프라모델은 인터넷으로 예약 주문하려고 하면 순식간에 품절 사태로 인해 구매하기 힘들지만 모데로이드 슈퍼 로봇 계열은 품절 걱정을 안 해서 좋다.

 

이번에도 발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뒤늦게 구매 시도하여 못 사는 줄 알았으나 아주 여유 있게 구매했다.

 

제품 정보

 

진겟타 로봇 세계 최후의 날 진겟타 1 논스케일 조립식 프라모델

COUPANG

www.coupang.com

 

조금 더 90년대의 선 굵은 열혈 스타일의 박스 아트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모데로이드 진겟타1 후면 박스 샷을 통해 다양한 포징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포징을 하다 보면 생각보다 포징이 한정되어 있었다.

나는 항상 프라모델 박스 아트를 잘라 보관하는 편인데 모데로이드 겟타1의 박스를 펴 보면 박스아트를 넓게 볼 수 있어 자르지 않고 접어서 보관하기로 했다.

반다이의 슈퍼로봇 초합금 진겟타1으로 과거에 초등학생이었던 아들이 너무 가지고 놀아 주요 관절이 낙지처럼 후들후들해져 적극적인 포징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아들이 건담 빔샤벨을 뽑아 아래 꽂아두어 겟타선이 뿜어져 나온다고 위와 같이 전시해두었다. 

초등학생이었던 아들이 심하게 가지고 노는 바람에 이마 부분의 파츠가 떨어져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고 우측 팔의 칼날 파츠도 사라진 지 오래이다.

따라서 프라모델 진열대에서 슈로초 진겟타1을 볼 때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나 이번의 모데로이드 진겟타1을 조립하여 아쉬움을 날려버리게 되었다.

 

슈로초 진겟타1보다 확실히 재해석된 디자인이 과하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여 마음에 들었고 날개 또한 단순 클리어가 아닌 별도의 디자인이 들어가 만족스러웠다.

처음에는 스토너 선샤인을 날리는 포징으로 전시해보려고 하였으나 너무 진부한 감이 없지 않아 독자적인 포징을 해 보았다.

 

반다이제 스탠드를 이용하다 보니 스탠드 조인트가 헐거워 자연스럽게 기울어진 위의 포징이 되어 버렸다.

항상 그렇지만 모데로이드 시리즈는 반다이의 MG 계열의 프라모델의 뼈대(?)가 없어 그런지 내부는 텅텅 비어 아쉽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내가 원하는 고전 로봇들을 최신 프라모델로 출시해주는 굿스마일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다.

 

모데로이드 진겟타1 프라모델 조립 관련 글을 마무리하며 세계 최후의 날 1기와 2기 OP를 함께 첨부해본다.

 

https://youtu.be/sT7oXxIos04

 

다시 한번 미즈키 이치로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https://youtu.be/42uMWadUnRA

 

불타오르는 카게야마 히로노부의 HEATS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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