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나이프는 마음에 드는 모델로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칼날이 워낙 날카로워 미성년자의 경우에는 사용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파츠 오프너
요즘 건담 프라모델은 상당수가 접착제(본드) 없이 조립하는 스냅타이트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어 빠르고 간편하게 조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 조립했을 경우 각 파츠가 쉽게 분리되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렇게 쉽게 분리되지 않는 프라모델 파츠가 있다면 무리하게 힘을 주지 않고 파츠 오프너로 쉽게 분리 가능합니다.
위의 타미야 패널라인 액센트 컬러 블랙 제품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신너가 섞여있어 신너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적당히 자연스러운 색감의 먹선 작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프라모델 조립 못지 않게 패널라인에 먹선을 넣는 작업을 할 때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언가의 기분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뚜껑에 고정된 얇은 붓으로 먹선을 찍어 넣으면 패널라인을 따라 검정색 잉크가 먹선을 따라 채워지게 되는데 그 기분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프라모델 조립 후에는 패널라인 엑센트 컬로로 먹선을 넣은 프라모델과 단순 가조립만 한 프라모델의 퀄리티는 꽤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가조립으로만 만족하셨던 분이라면 한번쯤 먹선 작업을 꼭 해보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건담마커 지우개 펜
먹선을 넣은 후 일부 파츠가 지저분해지는 경우에 면봉과 함께 사용되는 건담마커 지우개 펜입니다. 패널라인 엑센트 컬러가 잉크 성분이어서 면봉만으로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건담마커 지우개 펜을 사용하시면 정말 손쉽게 지저분한 잉크를 제거하실 수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실수로 인하여 프라모델 파츠의 일부가 부러지는 경우에는 프라모델 전용 접착제가 아직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도 스냅타이트 방식이 아닌 프라모델 전용 접착제가 사용되는 프라모델이 여전히 생산되고 있어 프라모델 입문자라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접착제입니다. 탱크, 장갑차, 전투기, 헬리콥터 등의 밀리터리 관련 프라모델을 조립할 때 특히 접착제가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핀셋
이제 프라모델 데칼을 붙일 때 유용한 핀셋에 관한 내용입니다. 핀셋은 건식 데칼과 습식 데칼 작업을 모두 쉽게 만들어주는 공구입니다. 형태는 일자 형태와 끝이 꺽여있는 형태가 있는데 각자 편하다고 생각되는 핀셋으로 작업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