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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 접촉 사고 후기

제가 배정받아 주차하고 있는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은 요즘 들어 정말 다사다난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에 주차해 놓은 제 차와 이삿짐 운반 차량 간 접촉 사고로 인하여 보험 처리까지 받았습니다. 항상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을 이용하면서 언젠가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하고만 있었으나 결국 현실로 벌어졌습니다.

 

뭐 별 것 없습니다.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이 노지에 그려진 주차 구획 공간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으나 정상적인 보험 처리를 통해 깨진 뒷 범퍼 교체 잘 하고 말끔하게 수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 접촉 사고 처리 절차

다들 아시다시피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에서의 사고 처리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 상대방 차량과 내 사고 차량 상태 파악
  • 피해 과실이 명확하게 들어난 경우 보험사 연락 또는 합의금 수령
  • 피해 과실이 명확하게 들어나지 않는 경우 교통사고 경찰서 연락
  • 보험사를 통한 견인 등 자동차 수리 요청

 

 

접촉 사고 당일, 아침에 꿀잠 자고 있는데 걸려 온 전화 한 통에 아침 잠이 싹 달아났습니다. 전화 주신 분께서 차량 이동 중에 제 모닝을 박았다고 말씀하시길래 헐래벌떡 추리닝 걸치고 나가서 차량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뛰쳐나갔습니다.

제 모닝 바로 옆에 이삿짐 차량 중 한 대가 임시 주차되어 있었고 저에게 전화를 건 해당 차량의 주인이 운전 중 제 차량을 건드려 범퍼 일부가 손상되었다고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제 차량에는 블랙박스가 장착되어 있었습니다만 전원이 꺼져 있었으므로 접촉 사고 사실을 정직하게 전화로 알려준 해당 이삿짐 차량의 차주 분이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이삿짐 차량 차주 분의 이야기로는 사진의 톡 튀어나온 차량 뒷 부분으로 제 모닝의 뒷 범퍼를 파손시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살짝 긁힌 정도의 손상이었다면 도색 비용만 일부 받고 마무리하려고 했으나 안타깝게도 도색으로는 도저히 해결 안될 정도의 파손이었습니다.

예전에도 가만히 주차되어 있던 제 모닝을 뒤에서 박아버린 차량으로 인해 공업사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눈 경험이 있는데 단순히 긁힌 정도라면 몰라도 어느 정도의 충격이 가해진 경우라면 범퍼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한 범퍼가 아니라 범퍼 내부에 후방 감지 센서가 연결되어 있어 위와 같이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이후에 겉 모습은 큰 문제가 없어 보여도 후방 감지 센서가 고장나 있는 경우를 많이 경험한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후방감지센서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단순히 생각할 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여겨졌습니다. 잠시 고민 후 저는 접촉 사고를 낸 차주 분께 보험처리를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되었습니다.

 

이삿짐 차주 분께서 보험처리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면서 범퍼 수리비를 현금으로 준다는 의견을 말씀하셨는데 아마도 보험 할증을 걱정해서 저에게 현금 처리하고 싶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사고 낸 사람, 저는 사고 당한 차량의 차주인 만큼 칼자루는 저에게 있지 않겠습니까?

 

 

단호한 의사 표현은 필수

그렇습니다. 칼자루는 저에게 있습니다. 저는 즉시 단호하게 "보험처리 받겠습니다." 라고 의견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차주 분께서 보험처리를 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느껴져 보험사에도 연락을 취하지 않는 상태여서 저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한 끝에 제가 가입한 보험사에 연락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잠시 후 제 차량이 주차된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의 위치를 파악하신 보험사 직원 분께서 도착하여 사고 상황을 파악하셨는데 제가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은 노상 주차인데 모든 비용 처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위의 질문에 보험사 직원 분께서 답변해주셨습니다.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이 노상 주차라고 해도 주차장에 주차된 것과 동일한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답변을 받았고 상대방 보험사에 연락을 취해야 했으나 우연히 상대방 보험사와 제 보험사가 동일한 곳이었기 때문에 즉시 조치 받고 상대방의 일방 과실을 인정 받아 전액 보험 처리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보험사와 연결된 지역 공업사 직원분께서 차량을 픽업하여 당일 수리를 통해 파손된 모닝 뒷 범퍼의 교체가 완료으며 수리 과정 또한 위의 사진으로 확인해주셨습니다.(이른 아침에 사고가 났기 때문에 당일 차량 수리가 가능한 경우였습니다.) 또한 자동차 보험사에서 지급된 보험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뒷범퍼 파손 지급 보험금

  • 수리비 : 385,110원
  • 대차료 : 21,610원
  • 공제액 : 2,190원
  • 부가세 : 38,290원
  • 총지급보험금 : 442,820원

 

나중에 범퍼 교체된 수리비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접촉사고 낸 분께서 현금으로 준다는 비용보다 조금 더 부과가 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상대방 이야기만 듣고 현금으로 퉁치지 않았던 제 자신이 현명한 선택을 했다는 결론일 것입니다.

 

대차료를 제외하면 모두 자동차 수리비용으로 쓰여졌으며 저는 달랑 대차료 이만 천원 만 받게 되었던 거주자 우선 주차 구역 접촉 사고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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